티스토리에는 랜덤이라는 메뉴가 있다. 말 그대로 랜덤하게 티스토리의 타 블로그를 찾아서 숑숑 가는 것인데, 예전에 사용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있던 기능이어서 이걸 통해 우연을 가장한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 엿보기(?!)가 쏠쏠한 재미이기도 했다.

하여튼, 티스토리의 랜덤을 통해 가게되면 대부분의 블로그들은 만든지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하나도 올라와있지 않다던가, 아니면 2008년도에 적혀있는 글이 가장 최신글이라던가...죽어있는 블로그가 대부분이다.

티스토리같이 폐쇄적으로 되어있는 블로그라고 해도, 역시 유령 블로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만약 초대장을 나눠준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저렇게 운영한다면 얼마나 씁쓸할까.

티스토리에 초대장을 나눠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도록 해놓은 이유가 이해되는 순간이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0) 2012.04.21
근황  (0) 2012.01.31
Diary 카테고리는...  (0)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