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는 시간보다 대기열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여러면에서 '갓겜' 인 로스트아크를 플레이 해 보았다.


아니, 정확히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12000명 정도에서부터 대기열이 시작되어서 두시간이 지난 지금 1300여명이 남았다.


디아블로3가 출시되었을 때도 급작스럽게 몰린 유저들로 인해 접속 불가능 증상이 일어났던 때가 있었는데, 에러 37로 유명한 이 현상이 진정되는데 약 한 달 넘게 지속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로스트아크도 같은 절차를 밟게 될까 걱정이 된다.



제작사인 스마일 게이트에서 서버 증설을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체감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계속해서 게임을 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니 뭔가 게임사의 입장에서도 꽤나 골치아플 것이다. 거금을 투자하여 서버를 늘리자니 오픈빨 이후에 다시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즐기지 못하는 유저들이 떠나가게 되는 것도 원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어쨋든 한 명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는 그냥 서버 늘려달라고 하고 싶긴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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