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블로그를 만들면서 이 '음악' 이라는 카테고리를 넣을지 말지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필자는 음악을 짬이 날때마다 듣는 편인데, 솔직히 말해서 앨범을 사거나 하진 않고(지금 잠깐 찾아보니 그래도 몇개 사긴 샀다.) 결재를 통하여 듣고있다.

뭐 아무튼 그래서 나의 개인적인 음악에 대한 리뷰를 적고싶어서 카테고리를 만들긴 했는데, 저작권이 존재하는 음악들은 공유를 할 수 없다.

내가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생각은 당연히 없지만,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과연 나의 이 생각이 공감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물론 내 글을 읽고 그 노래를 방문자가 따로 찾아서 듣는다면 그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겠지만, 애초에 뭐든지 바로바로 되는 것이 당연한 인터넷에서 과연 그 정도의 수고를 할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음악 카테고리의 포스팅은 방문자가 이걸 보고 '아, 이노래 따로 찾아서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퀄리티로 적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OTL

왜 결론이 이렇게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어쨋든 포스팅 하는 입장에선 이것도 꽤나 골치아픈 일이다. 사실 나만 듣고 말거라면 애초에 포스팅 자체를 안해도 되는거 아니겠어?!
그러니 잘써야지 뭐...

일단 생각해둔건 나를 포함한 삼촌들의 영원한 로망인 아이유의 곡을 적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이 포스팅을 적다보니 점점 용기가 없어져서 다음으로 미뤄야겠다(...히히 아이유다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