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직한 기억이...딱히 어릴 때 생각나는 게 없네.
그냥 음식과 관련해서 당장 떠오르는 거라면 정확한 나이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따뜻한 우유를 먹고 토한 적이 있다.
지금은 잘 먹는데, 치즈도 그랬고, 우유나 이런 유제품들에 대해 썩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찬 우유는 어찌어찌 마셨던 것 같은데, 따뜻한 우유는 먹자마자 바로 토한 것으로 봐서 우유 특유의 어떤 냄새랄까 그런 것을 싫어했던 게 아닌가 싶다.
어머니 입장에선 우유가 칼슘도 많고 거의 완전식품이니까 키도 크고 몸에도 좋을거라 생각하고 많이 먹이고 싶으셨겠지만...
먹기 싫다고 안먹겠다고 그렇게 고집부리던 나는 결국 이렇게 짜리몽땅하고 건강하지도 않은 사람이 되었다. (...)
...아냐, 키는 90%가 유전이야!
라고 지금은 그냥 그렇게 위안을 삼기로 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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