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이 HIV 바이러스라는 것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에 대한 반론이 에이즈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글에 앞서서 지금을 이 글을 싸지르고 있는 나의 입장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시작하겠다.
나는 HIV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과학적인 컨퍼런스가 이뤄지지 않은 가설이고, 따라서 확실한 에이즈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몇가지 있는데, 이것을 한번 여기에 적어보고자 한다.


House of Numbers(2009)는 2009년에 브렌트 량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로써,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은 영화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확언하건데, 장난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다.

Best of Festival 수상 (2009,Docuwest 필름)
Best of Festival 수상 (2009,Washdugal 국제 필름 페스티벌)
Best 다큐멘터리 수상 (2009,Naperville 독립 필름 페스티벌 )
Best 다큐멘터리 수상 (2009, 모터시티 국제 필름 페스티벌)
Golden Ace Award 수상 (2009,라스베가스 국제 필름 페스티벌)

수상의 기록들은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더더욱 충격적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에이즈의 상식을 철저하게 깨부수는 영화다. 에이즈와 HIV 바이러스의 관계와 에이즈에 사용되는 치료 약물, 그리고 에이즈 검사에 대한 모순점들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만큼 대부분의 구성이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인터뷰의 주인공들 또한 하나같이 대단한 사람들이다.



전체 출연진

 Luc Montagnier ...  Himself
 Francois Barre-Sinnousi ...  Herself
 Anthony Fauci ...  Himself
 Kenneth Cole ...  Himself
 James Curran ...  Himself
 David Baltimore ...  Himself
 Donald P. Francis ...  Himself
 Michael Gottlieb ...  Himself
 Harold Jaffe ...  Himself
 Daniel Kuritzkes ...  Himself
 Reinhard Kurth ...  Himself
 Joseph B. McCormick ...  Himself
 John P. Moore ...  Himself
 Peter Piot ...  Himself
 Donald Abrams ...  Himself
 Kim Bannon ...  Herself
 Tom Bethell ...  ---- 
 Ken Bundy ...  Himself
 George W. Bush ...  Himself (archive footage)
 Claudia Cherer ...  Herself
 James Chin ...  Himself
 Richard Codey ...  Himself
 Mark Conlan ...  ----  
 Niel T. Constantine ...  Himself
 Martin Delaney ...  Himself
 Peter Duesberg ...  ---- 
 Celia Farber ...  ----   
 Christian Fiala ...  ----  
 Jim Fouratt ...  Himself
 Robert Gallo ...  Himself
 Hans Gelderblom ...  Himself
 Whoopi Goldberg ...  Herself
 Henry Haggard ...  (voice)
 Harry Haverkos ...  Himself
 Margaret Heckler ...  Herself (archive footage)
 Neville Hodgkinson ...  ----  
 Dr. David Ho ...  Himself
 Fassil Keteman ...  Himself
 Claus Koehnlein ...  ----  
 Christine Maggiore ...  ----  
 Darren Main ...  Himself
 Rian Malan ...  Himself
 Robert Marigza ...  (voice)
 Thabo Mbeki ...  Himself (archive footage)
 Kary B. Mullis ...  ----   
 Nancy Padian ...  Herself
 Eleni Papadopulous-Eleopulos  
 Robert Redfield ...  Himself
 Liam Scheff ...  ----  
 Val Turner ...  ----  
 Bruce Vilanch ...  Himself
 Flossy Wong-Staal ...  Herself

필자가 알고 있는 선에서의 인물 소개

케네스 콜 (UNAIDS 협회 이사회 회장)
로버트 갤로 (인체 바이러스학 학회 책임자, HIV 바이러스 발견자)
리차드 쿠스 (독일 코흐 학회 학회장)
존 무어 (코넬 의과대학 미생물학 면역학 교수)
Val Turner (호주 의학박사)
Eleni (미생물학자, 퍼스 병원 의료물리학 이학 석사)
제임스 큐란 (의학박사, CDC 에이즈국 국장 : 1982-1992)
Michael Gottlieb (UCLA 의학센터 - 최초로 에이즈를 진단한 의사)
피터 듀스버그 (버클리 대학 분자미생물학 교수, 리트로바이러스학 창시자)
Joe Sonnabend (의학박사, 미생물학자, 에이즈 연구기금 공동 설립자)
실리아 파버(저널리스트, 에이즈 음모에 대해 적은 '아주 중요한 거짓말' 저자)
피터 피오트 (UNAIDS 사무국 전무이사 : 1995-2008)
제임스 친(WHO 글로벌 HIV 통계기관 대표)
로빈 와이스(HIV 바이러스의 배양조직을 사진으로 찍음)
대이비드 볼티모어(HIV 바이러스의 배양조직을 사진으로 찍음
뤽 몽타니에 (HIV 바이러스 발견, 노벨상 수상)
프랑소아즈 B.S. 박사 (RRI 이사, 파스퇴르 연구소,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Kerry Mullis 박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 PCR검사법 발명 공로로 1993년 노벨 화학상 수상)



그냥 한마디로 말해서 노벨상 수상자만 4명이나 되는 에이즈 관련 대표주자들의 총집합이다.

문제는,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의 인터뷰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즈와 HIV바이러스와의 관계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설명에 따른 에이즈와 HIV 바이러스 '가설' 의 잘못된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실제 HIV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사진으로 찍은 데이비드 볼티모어, 로빈 와이스 박사에게 어떻게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사진으로 찍었냐 라고 물었을 때 정확하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물론 단순히 인터뷰를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 다른 과학자들도 전자현미경으로 찍힌 HIV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라는 것이 공통적인 판단이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WHO에서 발표한 간행물에서는 '관찰에 근거한 에이즈 정의는 HIV감염을 판별할 신뢰성 있는 지표가 아니다' 라는 말이 언급되어 있다.


2. 실제 에이즈가 공식적으로 나타난 것은 1981년이며, 그 당시 최초 에이즈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나온 인물은 게이 5명이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앓고 있던 질병은 주폐포자충 폐렴과 카포시 육종(매우 드문 종류의 암)이었는데, 이것은 당시 게이들이 대부분 불법으로 복용하던 최음제의 일종인 아밀기 아질산염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포시 육종은 아밀기 아질산염으로 인하여 발생된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주폐포자충 폐렴 또한 아밀기 아질산염으로 인한 확률이 높다고 밝혀졌다.


3. 에이즈 치료제로 나온 약물들의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의 성분인 AZT(Azidothymidine)는 FDA에서도 블랙박스(최고 등급의 경고)로 분류되어 있고, 실제로 이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의 경우에도 에이즈로 인한 죽음의 증상 자체가 약의 부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할 정도.

결정적으로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HIV를 발견한 뤽 몽타니에 박사는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 인체가 HIV를 자연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이상하리만치 에이즈의 발병률이 높은 아프리카와 같은 극도로 가난하고 비위생적인 곳에 면역체계를 높여줄 지원을 한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에이즈의 발병률은 낮아질 것이라고도 덧붙인다.

그렇다면 대체 왜 저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상 이 다큐멘터리 영화의 세가지 핵심적인 주장을 요약해 보았다.
물론 에이즈라는 질병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접하게 된 저 이야기들은 그냥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치부해버리기엔 인터뷰에 응한 인물들에 대한 전문성이 너무나도 높고, 현재 에이즈와 HIV바이러스와의 관계에 대해 밝혀진 정보가 불분명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에이즈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자료

1. 영화정보 : http://blog.daum.net/skcoskc/17032556
2. 다큐멘터리 House of Numbers(2009)
3. 에이즈와 HIV바이러스와의 잘못된 점 관련 : http://www.noai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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